산악스키위원회

국제산악연맹-산악스키연맹통합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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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연맹 작성 1,303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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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산악연맹(UIAA)은 10월 16일~18일 이란의 테헤란에서 개최된'2008년 통상총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였다고 발표하였다.

이란 부통령 알리아바디(Ali Abadi)에 의해 개회된, 이번 국제산악연맹 통상총회에서는 관리위원회(Management Committee)와 집행이사회(Executive Board)의 임원선임도 있었다.

잔본딩(Jan Bonding)과 니코드퐁(Nico de Fong)은 집행이사에 재선출되었으며, 이탈리아의 실비오칼비(Silvio Calvi)와 스위스의 리타크리스텐(Rita Christen)씨가 새로이 선임되었다.
다른 이사회 회원인 회장 마이크모티머(Mike Mortimer)씨와 부회장 조디콜로머(Jordi Colomer), 피터파카스(Peter Farkas)씨는 2010년까지 유임되었다.

주요 의제로는 등산 및 클라이밍 장비의 증가에 따른 국제산악연맹 안전표시(UIAA Safety Label)와 경기(시합)에 관련한 문제들이 토의되었다.

각 위원회들은 성공적인 ‘국제산악연맹’의 행사와 진행과제들(청소년 캠프, 티롤선언의 개정, 등산의약품의 연구 그리고 광고에 있어서 등산 주제의 사용에 관한 심의)을 보고하였다.

한편 독일의 피트슈베르트(Pit Schubert)씨는 그동안의 '새로운 표준과 시험방법'에 관한 연구로 등산장비의 품질개선에 공헌한 점을 인정받아 명예회원으로 추대되었다.

그러나 이번 이란총회의 주요의제였던 국제산악연맹(UIAA)과 국제산악스키연맹(ISMF)의 통합은 결국 무산되었다.
지난 2월 ‘국제산악연맹’의 ‘산악스키평의체’로 발족하였던 ‘국제산악스키연맹’(The International Ski Mountaineering Federation ISMF)은 10월 16일 자체적인 총회를 열고 투표한 결과 10:8로 국제산악연맹 회원 신청안을 부결시켰다. ‘국제산악연맹’의 단위회원 신청을 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이다.

따라서 ‘월드컵’과 ‘월드참피온쉽’을 포함한 ‘국제산악스키대회’가 더 이상 ‘국제산악연맹’에 소속하지 않게 되었다.
앞으로 국제산악스키연맹(ISMF)은 IOC와 같은 ‘국제경기재단’과 세계 반도핑기구 같은 조직 산하에 독립적인 단위체 결성을 추진할 예정이다.

그동안 국제산악연맹(UIAA)과 국제산악스키연맹(ISMF)은 통합을 추진해왔으나, 등반과 스키의 활동영역상의 문제로 논란이 있어왔다. 이번 사태로 통합 문제는 원점으로 돌아간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도 그동안 산악스키대회를 산악단체인 대한산악연맹에서 주관하여 왔으나 이번 사태를 계기로 스키단체가 주관하게 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란 UIAA통상총회를 마친 후 참석자들은, 아름다운 다마얀드산(Damayand 5,671m) 지역을 답사하였다. 그곳은 금년 여름에 이란의 첫 ‘국가자연유산지역’으로 지정되었었다.
이로써 이란은 자국에서는 처음으로 개최된 국제 스포츠 연맹의 '통상총회'를 무리없이 치뤄낸 셈이다.

국제산악연맹 관계자는 이란산악회의 따뜻한 호의와 훌륭한 진행에 감사를 표하였으며, 특히 "참석자들을 지원한 호마윤바크티야르(Homayun Bakhtiyari)와 시바파시(Shiva Farsi)씨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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