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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감문 1 -충암중학교 2-3 박주헌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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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암중학교 20314 박 주 헌

토요일 날 아침 친구들과 함께 전철을 타고 도봉산에 갔다. 등산하러 오신 분들이 굉장히 많았다. 그분들을 따라서 '포돌이 광장'으로 갔다. 거기서 선생님과 만나서 동명여고 수련원으로 갔다. 도착해보니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와있었다.

입소식을 마치고 엄홍길 대장에게 싸인을 받았다. 대장님은 정말 대단하신 것 같다. 나는 동네에 있는 산도 정상까지 가기가 힘드는데, 8,848m의 에베레스트 등 8,000m가 넘는 봉우리를 16개나 올랐다고 한다.

입소식을 마치고 텐트를 치고 나서 바로 도봉산장으로 옮겨갔다. 거기서 암벽등반에 대한 이론 설명을 들었다. 거기는 굉장히 덥고 피곤했다. 그래서 나는 설명을 잘 듣지 못했다. 그 때 그 설명을 잘 들었으면 나중에 암벽 등반을 더욱 더 잘 할 수 있었을 텐데, 계속 졸았던 것이 나중에 아쉬웠다.

강의를 듣고 텐트로 내려와서 조금 쉬고 난 다음에 곧 요리대회를 했다. 거기서 주신 재료로 국을 만들었고, 재호가 싸온 카레로 카레를 만들어 먹었다. 맛을 봤는데 굉장히 맛이 있었다. 하지만 국물이 약간 싱거웠다. 그래도 친구들과 함께 맛있게 먹었다.

밥을 먹고 나서 밤에 엄홍길 대장님의 특강을 들었다. 엄홍길 대장은 몇 번의 실패에도 계속 도전하면서 끝내 에베레스트 정상에 올랐다고 한다. 정상에 오르면서 여러 명 대원들도 잃었다고도 했다. 엄홍길 대장의 재미있는 특강을 듣고 나서 텐트에 들어가서 잠을 잤다.

다음날 아침 일어나서 아침밥을 먹고 산에 올라갔다. 처음에는 굉장히 쉬웠는데, 점점 올라갈수록 길이 이상해지고, 절벽이 높아지면서 힘들어지기 시작했다. 그래도 열심히 올라갔다. 마당바위에 도착했을 때, 저 멀리 집들이 많이 보였다. 멀리 보이는 집들을 보면서 내가 세상에서 가장 큰사람이 된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마당바위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내려와서 배낭에 넣어 온 점심밥을 먹었다. 그리고 나서 암벽등반을 했다. 처음에 경사진 바위를 올라갈 때는 그래도 쉬웠는데, 위로 올라갈수록 벽이 곧게 일어서면서 올라가기가 힘들었다. 그래도 선생님께서 확보로 도와주셔서 끝까지 다 올라갈 수 있었다. 내려올 때는 굉장히 쉬워서 혼자 내려올 수 있었다. 재미가 나서 또 타려 했지만 연거퍼 타는 애들이 너무 많아서 나는 한번만 탔다. 그래도 재미있었고, 스릴도 있었다.

내려와서 4시쯤 퇴소식을 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많은 캠프를 갔었지만 등산캠프에는 처음 갔다. 처음에는 괜히 왔다는 생각도 들고, 산에만 올라가서 하나도 재미없다는 생각도 들었다. 하지만 등산 캠프는 다른 수련회보다 색다르고, 재미있는 프로그램이 많고 볼 것이 많았다.

기회가 된다면 내년에도 꼭 참가하고 싶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욱 더 많은 프로그램을 만들 거라고 하셨다. 그래서 더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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