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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레와코리아, 2013 살레와컵 서울익스트림대회 성료

머니투데이 B&C 고문순 기자 |입력 : 2013.11.12 15:38

㈜메이데이(살레와 코리아)가 후원하고 서울특별시산악연맹이 주관하는 ‘2013 살레와컵 서울익스트림대회’가 지난 11월 9일(토)~10일(일) 북한산 인수봉 일대에서 개최되었다. 다양한 등반기술과 풍부한 실전 경험 및 실력을 갖춰야만 참가할 수 있는 살레와컵 서울 익스트림대회는 그 참가만으로 클라이머로서의 능력을 인정받는 권위 있는 대회로, 북한산 일대에서 난이도 있는 코스로 정평이 나있는 인수봉, 코끼리크랙,족두리봉, 곰바위와 숨은벽 등에서 펼쳐졌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티롤리안 브릿지 코스를 위해 개방된 족두리봉 일대는 그림 같은 늦가을 속의 북한산을 조망할 수 있는 최고의 전경을 제공했다. 사진제공=살레와 코리아 ‘2013 살레와컵 서울익스트림대회’에는 29개의 남성 및 혼성팀(2인1조)이 참가했으며 각 코스별로 자유등반, 인공등반, 어센딩, 티롤리안 브릿지 등 난이도 있는 종목을 통해 기량을 마음껏 선보였다. 특히 첫째 날 오후부터 시작된 비와 바람 등 악천후 상황에서 펼쳐져 참가 선수들은 “진정한 익스트림 대회를 경험했다”고 입을 모았다. 대회종료 후 시상식 및 만찬이 준비된 별도의 폐회식장(아카데미하우스)으로 자리를 옮긴 선수들은 수상자가 호명될 때마다 뜨거운 박수와 환호성으로 동료에게 축하를 보냈다. 살레와컵 서울 익스트림대회는 다른 참가자와의 경쟁이 아닌 극한 환경 속에서 자기 자신을 이겨내는 과정에서 진정한 자아를 찾아가는 대회로, 서로를 경쟁 상대가 아닌 외로운 과정에서 격려를 나누는 진정한 동반자로 인식하게 되는 점이 타 대회와의 차이점이다. 이번 대회 후원사인 ㈜메이데이(살레와 코리아)의 오선동 대표는 “‘살레와컵 서울 익스트림대회’가 산악인들의 즐거운 축제로 자리매김 하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익스트림 클라이머들에게 진정으로 도움이 되는 상품을 개발하고 이들과 함께 하는 진정성 있는 브랜드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2014년 살레와컵 서울 익스트림대회는 올해보다 한 단계 더 발전된 모습으로 선보일 것을 다짐하며 이틀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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