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창 60-천마산 시조-천마야 날 꾀지 마라/반산 힌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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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상철 작성 1,703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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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천마야 날 꾀지 마라
손 뻗어 석 자이면 극락에 와 닿고
차디찬 감로수는 심화(心火)까지 끌 수 있어
천마야 가까이 오지 마라 멸도(滅度) 버텨 있으니
* 천마산(天摩山 812.4m); 경기 남양주시. 마천루처럼 우뚝 솟았다.
* 수장삼척가마찬(手長三尺可摩天); 석 자(90.9cm)만 손 뻗히면 가히 하늘에 닿을 만큼 가까이에 있다. 돌핀샘에 새겨져 있다.
* 감로수; 돌핀샘을 가리킨다. 정상 서북쪽 밑 표고 704m 지점의 약수터.
* 심화; 마음속에 일어나는 울화.
* 멸도봉(滅度峰 795m); 천마산 북쪽 200m 지점에 있는 암봉. 멸도란 부처가 되어 생사를 초월함을 뜻한다.
* 시의 과장법; 시적 상상력을 확대시켜, 묘미(妙味)를 더해 준다. 중국 시인들이 즐겨 쓴다. 시선(詩仙) 이백의 과장법도 대단하다. 예를 들자면, 망여산폭포의 ‘비류직하삼천척’이다. 하지만, 대한민국의 한상철의 시조에는 당하지 못한다. 그 예로 본시조 말고도, ‘설악십경’ 중, 제 4경인 ‘토왕뇌성'이 있다.
* 졸저 산악시조 제2집 『山窓』 제93~94면. 2002. 5. 10 (주)도서출판 삶과꿈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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Чхонма, не обманывай меня.
Если вы протянете руку и достигнете трех футов, вы достигнете рая.
Холодная нектарная вода может погасить огонь сердца.
Небесная Майя, не подходи ближе, разрушение держится
* 2024. 3. 22 노어 번역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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