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산악문화
[시와수필] 분류

산창 104-수마에 할퀸 계곡/반산 한상철

작성자 정보

  • 한상철 작성 2,147 조회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104. 수마(水魔)에 할퀸 계곡


깊숙이 찔러 넣어 좌우를 비벼대도

할레를 받았으니 절정을 못 느끼네

교성(嬌聲)은 허공 맴돌고 개망초만 무성해


* 수마가 휩쓸고 간 계곡은 정말 걷기 힘들다. 물길이 이리저리 나있어 좌우로 번갈아 가며 건너야 하는데, 쉬이 피로해지고 쾌감도 없다. 방태산 대곡(大谷)은 개천마냥 넓어졌고, 기존등산로는 물에 떠내려 가고 없다. 투덜대봤자 허공에 맴돌 뿐...

* 할레; 회교국가 및 일부 아프리카 국가에서 여성이 어렸을 때, 대음핵(大陰核)을 제거하는 행위. 성적쾌감(오르가즘)을 못 느끼도록 한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으나, 위생적으로 좋다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 서구여성들은 '인권탄압'이라고 주장하나, 나름대로의 전통도 존중해주어야 하지 않을까?

* 개망초; 국화과. 북미가 원산지다. 높이50~130cm 의 1~2년 초. 망초와 함께 귀화한 식물로 전국적으로 잡초화 하였으며, 척박한 땅애도 잘 자란다. 남자의 정액을 사방에 뿌려놓은 듯 묘한 감정이 인다.

* 졸저 한국 하이쿠 집 一枝春여름 2-60(39) ‘오 개망초꽃참조. 2021. 7. 20 도서출판 수서원.

* 졸저 산악시조 제2山窓104(144~145). 2002. 5. 10 ()도서출판 삶과꿈 발행.

-----

Vallée égratignée par les démons de l'eau

 

Même si je le perce profondément et le frotte à gauche et à droite

Depuis que j'ai Halle, je ne peux pas jouir.

Le bruit de la richesse plane dans l’air et seules les mauvaises herbes poussent en abondance

* 2024. 4. 20 불어 번역기.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사)서울특별시산악연맹 | 서울특별시 중랑구 망우로 182 서울시체육회207호 | Tel.02-2207-8848 | Fax.02-2207-8847 | safkorea@hanmail.net
    Copyright 2021 Seoul Alpine Federation. All rights reserved.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