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수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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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정만리 2-고묵(Gaumukh) 시조/반산 한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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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상철 작성 2,634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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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갠2. 고묵(Gaumukh)
수억년 푸른 빙하 일순에 무너지자
소름끼친 저 굉음(轟音)에 옥(玉)꼬투레 깨지니
우유빛 성수(聖水)를 토한 황소입은 씁쓸커다
* 고묵(Gaumukh)은 힌두어로 '소의 입'이란 뜻이다. 강고트리 중에서도 가장 신성하게 여기는 곳으로, 갠지스 강(恒河) 지류의 발원지다. 세 곳의 빙하가 모여드는 곳으로 날씨가 더워지면, 출수공(出水孔) 위 푸르디 푸른 빙하가 깨져 소리가 요란할 뿐더러, 파도치는 우유빛 강물이 보기 좋다. 이 곳은 시바신이 타고 다니는 황소(난디, Nandi)로 여긴다.
* 졸저 세계산악시조 제1집 『山情萬里』 제13면. 2004. 3. 10 발행 ㈜도서출판 삶과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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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umukh
Ein Gletscher, der Hunderte Millionen Jahre lang grün war, bricht augenblicklich zusammen
Jade schreit wegen dieses schrecklichen Brüllens.
Der Mund des Stiers, der milchiges Weihwasser erbrochen hat, ist bitter
* 2024. 4 . 27 독어 번역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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