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수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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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정만리 5-메루 봉 시조/반산 한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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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상철 작성 2,627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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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메루 봉
침봉(針峰)은 눈부셔라 뼈산은 황금수석(水石)
천계(天界)에 이미 든 몸 탐석(探石)꾼은 아니지만
그 산(山)만 호미로 캐내 수반(水盤)위에 얹고파
* 저녁노을이 비친 메루 봉(Meru 6,450m)은 진한 황금색을 띄고 있어 눈을 바로 뜨고 볼수 없는 날카로운 침봉군(針峰群)으로, 산 안쪽 주름이 깊은 아주 매혹적인 산이다. 아직까지 한국에서는 아무도 오르지 못한 험봉이다. 2003년 봄 경희대산악부 김재근 외 4명의 대원이 중앙봉 동벽 신 루트에 도전했으나 실패하고 말았다.
* 졸저 세계산악시조 제1집 『山情萬里』 제17면. 2004. 3. 10 발행 ㈜도서출판 삶과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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Пик Меру
Вершина ослепительна, костяная гора — золотой водный камень.
Хоть я и не исследователь тел уже на небесах,
Я хочу выкопать эту гору мотыгой и положить ее на поверхность воды
* 2024. 4. 30 노어 번역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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