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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의 늪에 빠져들다 - " 나의 회상 ! ( 겨울 산을 처음 접하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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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욱 작성 3,861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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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회상 ! < 겨울 산을 처음 접하다 > "

기억 하는가 ! 오래전의 오래된 일들을...

지금은 오래지난 꿈같은, 추억이라 말하지만...

뭔가에 단단히 ! 미치거나, 빠져들면 그랬던걸까 ?

겨울 산 ! , 내게는 그저 ! 커다란 동경의 대상 정도에 머물던,

그곳을 갈수 있다는건,

내게는 꿈이 이루어지는...

순간 ! 순간만 같았다

남대문 어딘가... 기억은 막연 하지만, 등산장비점에서,

닭 털로 만든 침낭을 샀다

꿈만 같았다 ( 내가 이런걸 살수 있었다는것이... )

그 겨울의 설악 ! 은 내겐,

조건반사와도 같은 신세계...

온 천지가 하얀 눈으로 뒤덮힌,

그야말로 신천지 였다.

백담사에서 부터,

시작되는 겨울 산행의 꿈은...

내게는 이루어진 꿈 이었다

수많은 우여곡절과, 다가오는 사건들과,

때로는 친구의 불운함에도,

어쩔수 없이 선택을 해야했던 순간 ! 들...

또한 ! 대청봉에서 하산 하는 중에...

죽음의 계곡에서 순간 ! 경험하게되는, 진정 ! 죽음의

그 순간 ! 순간들이 내게는 어쩜, 다가올 미래의

또다른 모습처럼도 느껴졌었다

소름끼치도록 ! 내 가슴에 깊이 새겨진, 찰나의 기억들...

비선대 선녀탕 폭포의 두꺼운 얼음위에 누워,

힘든 하룻밤을 꿈같은 잠으로 보상받고 지낸,

그날의 기억들이... 조금은 오랜 세월이 지난 지금에도,

남아 기억되는건, 버릴수 없는 진정 !

소중했던 추억들 이었기에, 당연한 결과 였으리라

나의 회상 ! ( 겨울 산을 처음 오른... 잊지못할 이야기 )

그중에 몇몇 떠오르는 기억들을 더듬어,

이 글을 써본다

1982년 12월... 그 겨울은, 나의 잊혀지질 않는.. 첫 ! 동계등반 이었다

하이록 산우회 등반대장 ( 털보선장 ) 김성욱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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