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성산-천성산 도롱뇽-산악시조(산음 1-19)/ 半山 韓相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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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상철 작성 3,213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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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천성산 도롱뇽
청류서 탁족하는 뼈 없는 일천(一千) 나한(羅漢)
면벽한 여승(女僧) 등에 돌이끼 낄 때까지
경 읽는 바위를 따라 목탁 치는 도롱뇽
*천성산(千聖山 855m); 경남 양산. 원효산을 개칭하여 천성산 제1봉이라 부르고, 원래의 천성산은 제2봉이라 부른다. ‘원효대사가 당나라에서 건너온 일천 명의 대중에게 화엄경을 설법하여 모두 성인이 되게 하였다’라는 게 이 산의 유래다. 원효산 정상은 한반도에서 일출을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며, 봄의 철쭉 가을 억새가 좋다. 한편 도롱뇽 보호를 명분으로 내세워, 경부고속철도 천성산 터널 관통에 반대한 내원암 지율스님(비구니)이 100일간 단식투쟁한 사건으로, 세상이 떠들썩한 적 있었다. 양산 8경 중 3곳이 여기 있으며, 맑은 내원(內院)계곡에 도롱뇽(일천 나한)이 서식하고 있다.
*《山書》제22호 2011년.
* 졸저 『한국산악시조대전』 부제 산음가 山詠 1-531(392면). 2018. 6. 25 도서출판 수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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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onseongsan-Salamander
Eintausend Arhats ohne Knochen hängen in Cheongryu herum
Bis Moos auf dem Rücken einer makellosen Mönchin wächst.
Ein Salamander klopft mit dem Hals an einen Felsen, auf dem Sutras gelesen werde
* 2024. 12. 4 독어 번역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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