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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수필] 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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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연맹 작성 4,689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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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있어도 외롭지 않은 것이
있다면 山뿐일 성 싶다

날마다 저밖에서
山은 아직 순수한 목소리로 남아서

우리가 수식어 없이
우리의 외로움을 지탱할 수있음을
마치 저 山나무가
저 홀로 서 있 듯

山은 혼자 있으며
더 많은 것과 함께 있다

모든 것을 가지고 있으면서
그 어느 것과도 같이 있지 않은
참다이 외로울
인간에 비하면

나날이 풀길 없는 외로움 따위를
아닌 밤 끝내

각자의 깊은 잠속까지 끌어 들이는
인간에 비하면.

작성자 : yeti (2003-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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