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수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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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山 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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山 行
“천마산은요
높이가 812m인데
정상에 올라 가면
오염층이 저 밑에 보여요.”
山行에서 만난
어느 등산객의 말이
내 귀를 타고
몸 속으로 빠르게 스며든다.
산은
그 육중한 몸을 뒤 틀어
오염층 위로 쑤욱 ㅡ
솟아 올랐구나.
나는
무엇이 무거워
못 솟아 오르나!
그
정상
맑은 바람
웃음 소리 날리며
달려 가는 곳,
그 곳으로!
(조미자·60·주부·서울 송파구) --조선일보 2003.10.28(독자의 시-펌)
작성자 : 조미자 (2003-10-28)
“천마산은요
높이가 812m인데
정상에 올라 가면
오염층이 저 밑에 보여요.”
山行에서 만난
어느 등산객의 말이
내 귀를 타고
몸 속으로 빠르게 스며든다.
산은
그 육중한 몸을 뒤 틀어
오염층 위로 쑤욱 ㅡ
솟아 올랐구나.
나는
무엇이 무거워
못 솟아 오르나!
그
정상
맑은 바람
웃음 소리 날리며
달려 가는 곳,
그 곳으로!
(조미자·60·주부·서울 송파구) --조선일보 2003.10.28(독자의 시-펌)
작성자 : 조미자 (2003-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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