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수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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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대 약수-노추산 산악시조(산음가 4-35)/반산 한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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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상철 작성 2,680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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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이성대(二聖臺) 약수
별 품은 청너덜은 백팔(百八) 캐럿 금강석
적료(寂寥) 깬 까마귀 울음 좌심실(左心室)로 메아리
파르니 바위틈 약수(藥水) 공맹(孔孟)의 침 쪼르르
* 노추산(魯鄒山 1,322m); 강원 정선 강릉. 가을과 겨울이 좋은 산이다. 남한의 산에서 가장 고지대 석간수인 이성대(공맹을 기리는 사당으로 사람이 상주) 약수는 늘 푸른 이끼가 낀 천하의 명수(名水)다. 가기 전 구상나무가 간간이 있는 푸른 너덜겅에 서리가 끼면, 마치 백팔번뇌를 깨트리는 금강석(다이아몬드)처럼 번쩍인다. 산의 삼보(三寶)는 너덜, 까마귀, 약수다. 명물 오장폭포가 가까이 있다.
* 이성; 공자는 노(魯)나라 사람이고 맹자는 추(鄒)나라 사람인데, 두 분을 아울러 호칭할 때 魯鄒, 또는 鄒魯라 함.
* 좌심실; 심장 안의 왼쪽 아랫부분. 좌심방에서 오는 피를 깨끗이 하여 대동맥으로 보내는 곳.
* 졸저 『한국산악시조대전』 부제 산음가 山詠 1-104(117면). 2018. 6. 25 도서출판 수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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