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산악문화
[시와수필] 분류

산중문답 16-운칠기삼-용문산/반산 한상철

작성자 정보

  • 한상철 작성 2,779 조회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16. 운칠기삼(運七技三)


실력 있다 하여 아무나 등용되나

힘들여 오르고도 줄 못 서면 소용 없

우라질 이눔의 세상 운칠기삼 요지경


* 용문산(龍門山 1,157m); 경기 양평. 명산이나, 정상에 공군 레이더 기지가 있어 출입이 금지되어 있다. 중국 황하 상류에는 잉어가 오르면 용이 된다는 유명한 '용문폭포'가 있는데, 그와 같은 당당한 기상이다. 8부 능선 쯤 '얼레지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있다.

* 운칠기삼; 운 일곱에 기능(혹은 재주)은 셋. 흔히 노름판에도 쓰는 말이다.

* 후진을 양성시키지 않는 우리 풍토. 어떻게 산뜻한 인물이 나올 것인가? 설령 나온다 해도 아집에 묶인 기성인물들이 과연 그들을 키우즐 것이며, 그들의 개혁성향을 제대로 받아들이려 하겠는가?

* 후음 제23번 용문에 올라-용문산 시조 참조.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사)서울특별시산악연맹 | 서울특별시 중랑구 망우로 182 서울시체육회207호 | Tel.02-2207-8848 | Fax.02-2207-8847 | safkorea@hanmail.net
    Copyright 2021 Seoul Alpine Federation. All rights reserved.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