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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중문답 38-괘일산 시조-해도 지쳐 깜박 졸고/반산 한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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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상철 작성 4,089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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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해도 지쳐 깜박 졸고
진종일 날 뒤쫓다 지쳐버린 그대여
노송에 걸터앉아 깜박 조는 그 모습이
해맑은 동자승인양 순진무구 감도네
* 괘일산(掛日山 440m); 전북 담양, 전남 곡성 경계. 호남정맥에 숨은 산이다. 가파른 암봉, 암반 위의 멋진 노송, 일망무제의 조망, 춘란의 정숙함 등을 한꺼번에 맛볼 수 있다. 노송에 걸린 해가 일품이다.
* 순진무구(純眞無垢); 마음이나 몸이 깨끗함. 자연 그대로 꾸밈없이 소박함.
* 고성낙일(孤城落日); 외로운 성에 해가 지다. 왕유의 시 ‘송위평사’에서.
* 졸저 『한국산악시조대전』 부제 산음가 산영 1-59번(84면) ‘산과 혼인 할래’ 시조 참조. 2018. 6. 25 도서출판 수서원.
* 《농민문학》 제120호(2022년 여름 ) 테마시 ‘하지’ 단시조 1수.
* 졸저 『山中問答』 산악시조 제1집 59면, 150면. 2001. 6. 10 발행. ㈜도서출판 삶과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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