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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중문답 48-덕고산 시조-덕불고/반산 한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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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韓相哲 작성 2,226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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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덕불고(德不孤)

-덕 있으면 외롭지 않나니


덕 있고 없음을 겉만 보고 모르듯

저 산도 그와 같아 속내 알 수 없건만

실없이 껍죽대 봐도 소이부답(笑而不答) 하더라


* 덕고산(德高山 1,125m); 강원 횡, 가칭 한강기맥. 산이 사람일까? 사람이 산일까?

* 소이부답; 바로 이 책 제목인 이백의 시 산중문답(山中答俗人 이라고도 한다) 제2구에 나온다. 잘 알려진 명시다. 전문을 소개한다.

山中問答(산중문답)-이백

問余何事棲碧山 (문여하사서벽산) 그대는 무슨 일로 푸른 산에 사는가

笑而不答心自閑 (소이부답심자한) 빙그레 웃고 답하지 않으니 마음 절로 한가로워

桃花流水杳然去 (도화유수묘연거) 복사꽃 물따라 아득히 흘러가니

別有天地非人間 (별유천지비인간) 인간세상이 아닌 별천지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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