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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8경 시조-속명승보 3/반산 한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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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韓相哲 작성 2,852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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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양구(楊口)8(2017. 8. 23) 속명승보 3

1경 두타연(頭陀淵)

2경 펀치 볼(punch bowl)

3경 사명산(四明山)

4경 광치계곡(廣峙溪谷)

5경 파서탕(波曙湯)

6경 파로호(破虜湖)

7경 후곡약수(後谷藥水)

8경 생태식물원(生態植物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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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도 양구는 오지(奧地)이긴 해도, 한반도의 가운데에 해당하며, 나름대로 지질학적 특성이 있다. 여덟 명소다.

1. 두타연(頭陀淵)

굉음(轟音)은 진동하고 폭포엔 안개 자욱

바위는 병풍 둘러 열목어 유유한 즉

용추(龍湫)를 걸망에 담아 두타행(頭陀行)을 즐겨요

* 두타연은 민간인 출입통제선 북쪽 방산면 건솔리 수입천의 지류에 있어, 동면 비아리와 사태리 하류이기도 하다. 유수량은 많지 않으나, 주위의 산세가 수려한 경관을 이룬다. 오염되지 않아 천연기념물인 열목어의 국내 최대 서식지로 알려져 있다. 높이 10m, 60m의 계곡물이 한곳에 모여 떨어지는 두타폭포는 굉음이 천지를 진동하고, 한낮에도 안개가 자욱하여 시계를 흐리게 한다. 폭포 바로 아래에 있는 두타연龍湫20m의 바위가 병풍을 두른 듯하다, 동쪽 암벽에는 3평 정도의 굴이 있는데, 바닥에는 머리빗과 말()구박이 반석 위에 찍혀 있다. 1천 년 전 두타사란 절이 있었다는데서, 연유된 이름이다. (대한민국 구석구석)

* 두타; 속세의 번뇌, 의식주의 대한 애착, 욕망 등을 버리고, 오직 청정하게 불도를 닦는 수행. 떠돌면서, 온갖 괴로움을 무릅쓰고 불도를 닦는 일. 두타행이라고도 한다.

2. 펀치 볼(punch bowl)

한여름 화채 그릇 오미자 풀어 논듯

칵테일 유리잔에 붉은 노을 떨어지면

시래기 듬뿍 넣은 뒤 선지국을 끓이세

* 펀치 볼; 양구군 해안면(亥安面)에 위치한 해발400500m의 고지대에 발달한 분지로, 양구군 북동쪽 약 22km 지점에 자리 잡고 있으며, 그 주위가 마치 화채(Punch) 그릇(Bowl)’같아 이같이 불리기 시작했다. 모양은 남북 방향으로 길쭉하고, 남쪽으로 좁아진 접시와 같다. 이 같이 특수한 지형을 이루게 된 것은 운석과의 충돌설과 차별침식설이 있으나, 분지에서 운석의 파편이 발견되지 않은데다, 분지가 주변에 비하여 무르다는 이유로 후자가 더 신뢰를 받고 있다. 마을은 표고 1,100m 이상의 높은 산으로 둘러싸였다. 한편 이 지명은 6.25전쟁 당시, 외국 종군기자가 가칠봉에서 내려다 본, 노을 진 분지가 마치 칵테일 유리잔 속의 술 빛과 같다라고, 운치 있게 평했다. 토질과 기후가 알맞아 질 좋은 무청 시래기가 생산된다.(대한민국 구석구석 발췌 수정)

3. 사명산(四明山)

파로호(破虜湖) 짙은 운해 돌이 된 방랑자여

단풍은 황홀한가 추곡약수(楸谷藥水) 시큼해도

네 고을 밝혀준 등대 반짝이는 민족혼

* 사명산(四明山 1,198m); 강원 양구, 화천. 양구의 진산으로, 도솔지맥이 흐른다. 태백산맥의 줄기인 내지산맥(內地山脈)에 속하는 산인데, 서남쪽에 죽엽산(竹葉山 859m), 동남쪽에 봉화산(烽火山 875m) 등이 솟아있다. 이산에서 양구, 화천, 춘천 일대는 물론, 멀리 인제까지 4개 고을을 조망한다는 데서, 이름이 연유했다. 오르다 보면 대문같이 서있는 문바위가 나타나고, 더 올라가면 바위가 겹친 첩바위가 보인다. 임진왜란 때 민병대를 조직해 왜군과 맞서 싸운 전장(戰場)이기도 하다. 서쪽으로 운해가 장관인 파로호(破虜湖)가 펼쳐진다. 가을에는 오색단풍이 고와, 양구팔경(楊口八景) 중 제3경으로 꼽았다. 하산 길은 보통 남쪽의 추곡(楸谷)약수’(춘천)로 잡는다. 이 약수는 1백여 년 전 발견된 것으로, 위장병, 빈혈, 신경통, 고혈압 등에 좋다고 알려졌다. 또한 양구는 우리국토의 정중앙에 위치하며, 해안분지(亥安盆地, 일명 펀치 볼) 등 볼거리가 많다. 참고로 중국의 四明山은 절강성 영파부의 서남쪽에 있다. 꼭대기의 방석(方石)이 마치 4면의 창()과 같아, 그 가운데로 일월성신의 빛이 통한다고 한다.(불교사전)

* 양구의 백자토(白磁土)는 유명하다. 한편 펀치 볼 무청 시래기도 알아준다.

* 두 발 달린 짐승이 어디를 못가겠는가?

* 졸작 산음가 후음 제161네 고을을 밝혀’-사명산 시조를 이기함.

4. 광치계곡(廣峙溪谷)

청류는 차고 깊어 살 오른 무지개송어

회 맛이 감칠 나니 주연(酒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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