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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중문답 57-지리산 시조-풍진의 질투/반산 한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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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韓相哲 작성 2,028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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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풍진의 질투


웅장은 드러내고 미려는 감추면서

외강내유(外剛內柔)를 제 것인양 즐기어도

홍진(紅塵)이 그를 새오해 거꾸로다 이르니


* 지리산(智異山 1,915m); 남한 내륙 최고봉의 명산이다. 육산계를 대표하는 포근한 어머니 산이다. 세인들은 밖은 부드럽고, 안은 강한 산으로 여긴다(필자 주). 1967년 12월 29일 우리나라 최초의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곳으로, 경상남도 하동군, 산청군, 함양군, 전라남도 구례군, 전라북도 남원시 등 3개 도, 5개 시군, 15개 읍면에 걸쳐 있다. 면적이 440.517㎢에 이르러, 재래식으로 환산하면 무려 1억 3천 평이 넘는 거대한 땅이다. 계룡산국립공원의 7배이고, 여의도의 52배 정도로, 22개 국립공원 가운데서 육지에서는 가장 넓다. 이산에서 발원한 물이 덕천강, 엄천강, 황천강을 이루고, 해발 1,000m가 넘는 봉우리가 20여개, 재가 15곳이다. 또 지리산에서 솟는 샘과 이름을 갖고 있는 전망대, 바위의 숫자만도 각각 50여개, 마야고와 반야도사, 호야와 연진 등의 설화에 이상향과, 신선의 전설을 갖고 있다. 한때 350여 군데에 절과 암자가 있었다는 기록과 함께, 국보 7점, 보물 26점에다. 지방문화재와, 주요 사적지, 민속자료까지 그 수는 이루 헤아릴 수 없다. 어떤 수식도 필요 없는 신의 산이다.(대한민국 구석구석 발췌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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