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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중문답 72-독산 시조-이름 때문에/반산 한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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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상철 작성 2,057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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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이름 때문에
대머리 골려주려 악쓰며 올랐건만
위에서 내려 깔고 약 올리는 도토리 뫼
산쟁이 바가지 팍 씌웠다 껄껄 웃는 929메
* 독산(禿山 929m); 강원 화천. 대머리 산(한자 禿 자는 대머리)인 줄 알고 오르다 잘 못 짚었다. 신갈나무가 많은 무명봉(929봉)이다. 나중 조선일보 월간《山》에서 독산으로 이름 지었다. 보통명사로 쓰일 때에는, 산에 나무나 풀따위가 없어 번번한 산(민둥산)을 의미한다.
* 이 시조는 전문(全文)을 순수 우리말로 지었다.
* 졸저 『山中問答』 산악시조 제1집 95면. 162면. 2001. 6. 10 발행. ㈜도서출판 삶과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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