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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중문답 87-추월산 시조-추월야화/반산 한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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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韓相哲 작성 2,113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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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 추월야화(秋月夜話)
가을밤 깊어갈 제 달빛사 교교하니
항아(姮娥)는 어디가고 복숭아만 남았나
천수(天壽)를 누리려거든 욕심 한껏 버려라
추풍이 스산하니 흰 머리 늘었어도
월나라 미인이니 어찌 아니 품으랴
산 붉게 물들었건만 마음만은 푸르다
* 추월산(秋月山 728m); 전남 담양, 호남정맥. 단풍과 가을 달밤이 아름다운 산이다.
* 항아: 달에 산다는 미인. 서왕모(西王母)의 천도복숭아를 훔쳐 먹고 달로 달아나 신선이 되었음.
* 졸저 『한국산악시조대전』 제 554번 '추월쟁산'-추월산 상봉(408쪽) 시조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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