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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중문답 90- 덕구산 시조-안빈낙도/반산 한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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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상철 작성 2,905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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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 안빈낙도(安貧樂道)

덕 갖춘 님이어늘 오탁(汚濁)도 마다 않니

구차한 삶 찌꺼기 그 언덕에 뭍을 세라

입에 거미줄 치랴 안빈낙 즐기세


* 덕구산(德丘山 670m); 강원 홍천, 한강기맥. 정상에 두견총(임자 없이 두견화만 지키는 무덤) 하나 있다.

* 안빈낙도; 곤궁한 생활을 하면서도, 편안한 마음으로 분수를 지키며 도를 즐김.

* 금심묘청원(琴心妙淸遠) 곡성다온순(穀性多溫純); 덕을 베푸는 마음은 묘해 맑게 멀리까지 미치고, 착한 성품이 많아 따뜻하고 순박하다네(한상철 풀이). 군자의 수양 지침이기도 하다. 금심은 거문고를 연주하는 자의 마음이다. 덕성, 또는 여자를 유인하는 마음을 가리킨다. 흔히 현감(縣監)의 집무실을 '琴堂'이라 한다. 곡성은 곡식의 순수한 성질을 뜻한다. 달리, 착한 성정을 이름. 출처; 18세기 중국 청나라 학자인 이병수(伊秉綬)의 오언대련(五言對聯)이다.

* 졸저 산중문답산악시조 제1(115, 167). 2001. 5. 30 도서출판 삶과꿈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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