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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창 15-마이산 시조-마이산 정경/반산 한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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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韓相哲 작성 1,655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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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마이산(馬耳山) 정경


수면에 비친 암봉 실바람에 일렁일다

은빛 억새밭에 달빛은 차가운데

홀연히 돌탑 무너져 쫑긋 세운 두 귀는

* 마이산(馬耳山 685m); 전북 진안. 국민관광지이다. 암마이봉과 숫마이봉(678m; 동쪽 봉우리)이 꼭 말의 귀처럼 생겼다. 숫마이봉은 현재 등산이 금지되고 있다. 남쪽 탑사(塔寺)에는 이갑룡(李甲龍) 처사(處士)가, 신의 계시를 받고 쌓았다는 돌탑무리가 있다. 수면에 비친 황금들녁의 억새와 어우러진 마이산의 정경은 정말 황홀하다. 은수사(銀水寺) 뒷쪽으로 금남호남정맥 길이 나있고, 후면에서 본 숫마이봉은 막 발기하려는 숫말의 그 것처럼 생겨 무척 흥미롭다. 본명은 서다산(西多山)이었으나, 이성계에 의해 속금산(束金山)이 되었다가, 그 후 다시 이방원에 의 마이산으로 바뀌었다. 방향에 따라 용각봉(龍角峰), 문필봉(文筆峰)으로 부르기도 한다. 조선의 성리학자 김종직(金宗直, 1431~1492)은 탐스런 죽순으로 보았고, 직장 및 산악 후배인 김동규 전 국민은행 지점장은 한 쌍의 돌고래로 보았다.(한국백명산 제1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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