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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주이사 2,000회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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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4월 4일

오늘은 이용주 선배님의 2,000회(비공식 3,000회) 산행 축하 기념행사와
이용주 선배가 고문으로 소속되어 있는 용오름 산악회의 시산제가 불곡산에서 거행된다며
3개월 전부터 예약을 독촉 받은 날이다.

불곡 산정에서 산박하며 양주역에서 10시에 출발하여 산행을 하고 있는 선배님을 기다리고 있자니
송귀화(국내 여성 최고령 에베레스트 등정자) 누님과 이강목(개인으로 7대륙 최고봉을 하나만
남겨두고 비용을 만들고 있음) 선배님이 함께 도착한다.

불곡산정에서 뜨거운 포옹으로 2,000회 산행을 축하 해 주고 상투봉과 암릉을 거쳐 불곡산장으로
도착하니 용오름 산악회원들이 행사 준비에 분주하다. 많은 문인들, 산사람들 등 지인들이 축사와
축하공연 등으로 이용주 선배님의 공식 2,000회 및 비공식 3,000회 산행을 축하를 한다.

2,000회 산행은 30년간의 직장생활을 하면서 꾸준하고 성실함과 산에 대한 열정이 단 한 순간도
식지 않아야 만이 가능한 기록임을 알기에 다시 한 번 존경스럽게 보인다.

서울 시민의 발인 서울매트로 승무원 30년 생활의 이용주.
낙천적이고 긍정적인 성격으로 6~70여 모임에서 부름을 받는 이용주.
꼼꼼한 성격으로 “백두대간 길라잡이” 등 보고서와 수필집, 시집, 동시집 등을 다수 펴낸 이용주.
풍부한 감성으로 아름다움을 그려내는 산악시인 이용주.
개구지고 천진난만하여 모두가 좋아하는 이용주.
작은 체구에 빼빼마른 이용주.
그 외에도 많은 수식어가 따라 다녀야 할 이용주.
나는 그를 사랑한다.

산행 축시

- 이용주 산악인 2천회 기념등반을 축하하며
심의표(시인)


그저
산이 좋아
산악인으로 살아온 40년

성실한 직장인으로
시를 쓰며
생을 음미해 온 그대

지리산 한라산
백두대간을 넘나들며
신선처럼 살아온 나날 속에

후지산이 부르고
킬리만자로가 부르고
알래스카도 부르네

설산빙벽(雪山氷壁)
기암절벽(奇巖絶壁)을
오르내림이 2천 여회

전문산악원정대
이용주여!
산사람이여!

에베레스트 최고봉에
태극기 휘날릴 그날을
주목하리니 우리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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