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악사고 예방을 위한 안내 ~ 1

9월13일 추석날 오후에 발생한 사고에 대하여~

추석날 달맞이 등반에 나섯던 00산악회는 인수C코스 3피치 등반중 추락 오른쪽 발목 개방 골절과 왼쪽팔꿈치 열상(7~8cm가량 깊게 패여 덜렁거림), 안면부 이마에 출혈, 코뼈와 치아 여러개가 부러지는 중상을 당하였습니다. 이에 북한산 특수구조대에 구조 요청하였으나, 근무중인 두명의 대원으론 구조에 역부족 이라는 판단에서 야영중인 산악인(한국산악회, 서울연맹 소속단체인 산바라기산악회, 대암산악회)여러분에게 협조를 요청, 함께 출동하여 구조 작업에 참여하여 중상자임에도 불구하고 정확한 응급처치와 신속하고 안전하게 수송(헬기포인트인 숨은벽 릿지 상단) 하고, 다행히 야간임에도 불구하고 일기가 좋아 119구조 헬기로 중상자를 수송할 수 있었습니다. 야간이라 구조에 참여하신 인원을 정확히 파악하진 못했지만 대략15명 가량이 함께 구조에 참여하였습니다.

이번 사고를 계기로 북한산특수구조대와 산악인이 산악 사고와 관련 힘을 모아 각종 산악사고를 대처해 간다면 소중한 생명을 지키고 사랑하는 악우를 산악인 스스로 지켜내는 뜻 있는 일이 될것입니다.

북한산 특수구조대는 사고를 계기로 구조활동에 민간 산악단체의 협력 구조가 앞으로도 유효적절하게 이뤄질수 있도록 평상시 산악인들과 친목을 도모하고 등반, 구조훈련등의 교류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사고 당시 구조활동에 참가하셨던 모든 산악인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는 특수구조대 대장의 감사인사가 있었습니다. 아울러 북한산 특수구조대는 앞으로도 사고에 대비한 신속한 구조 역량을 강화하고 사고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인수봉을 비롯한 북한산을 찾는 산악인들께 한 발 다가서는 노력을 다 하겠다는 특수구조대 이치상 대장의 인사가 있었습니다. (이 글은 9월13일 인수c코스 추락사고 브리핑자료(북한산특수구조대)에서 발췌하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