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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산악 체험 학교후기~^^ - 경희 여자 고등학교 윤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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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연맹 작성 3,134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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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산악 체험 학교를 갔다 온지 벌써 일주일이 지났네요..
고등학교 올라오고서 부터 산에 잘 안 갔었는데,
이렇게 갔다오고 나니까, 또 산 생각이 자꾸자꾸나네요.

너무 즐겁고 보람있는 시간이었어요.
애들이랑 오순도순 야영도 하고 특히 산상요리대회는 정말 즐거웠죠.
밥 짓고 찌개 끓이고 듣도 보도 못한 반찬을 만들어내고,
비록 상은 못 받았었지만, 새로 사귄 친구들이랑 같이 요리하고 맛있게 먹었던 시간이
추억으로 남아 멋진 선물이 된 것 같아요.
그리고 등반에 대해 평소와 다르게 체계적으로 배워 볼 수 있어서 좋았고요,
무엇보다도
엄홍길 대장님과 김영식 선생님의 가슴 깊이새길 명언들,
또 다른 선생님들의 조언들이 제가 다시 한번 산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게 해주셨어요.

1박2일을 지내면서 가장 즐거웠던 시간이 차 명상과, 암벽 등반 할 때 였어요.
차 명상은 하면서 배가 따뜻해지고 가슴이 따뜻해지는 기분이
너무 좋았구요. 또 그런 자연 속에서 제대로 된 차 명상을 해 볼 수 있는 기회 많지 않기 때문에
색다른 경험이었고, 항상 학교 다니 면서 지쳐 있었는데, 마음이 포근하고 편안해지는 시간이었어요.

2틀째에 한 암벽등반은 정말 거의 1~2년 만에 하게 되었는데..
어색하고 서툴렀지만, 선생님들이 잘 지도 해주셔서 그나마 겨우겨우 올랐던 것 같애요^^
그리고 바위하면서 자꾸자꾸 다시 산에 다니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고등학교 올라오고 자꾸 공부때문에 또 다른 일들 때문에 못가고,
예전에 주말마다 산에 가는게 그리 달갑지 않아했었는데,
지금은 그 달갑지 않아하고, 캠프터에만 남아 있던일이, 어찌나 후회 되고 바보 같은지..
일주일이 지난 지금도 마치 어제 갔다 돌아온 듯 한 기분이에요..
정말정말 즐거운 시간이었구요.
이렇게 좋은 캠프를 이제서야 알았다는게 너무 아쉽고, 이제라도 알아서 다행인 것 같아요~
매년 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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