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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창 26-마대산 시조-김삿갓 묘에서/반산 한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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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상철 작성 1,889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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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김삿갓 묘에서


참나리 소반에다 산을 잘게 썰어와

고수레 한 점 뿌려 난고(蘭皐) 재치 불러올까

섬뜩한 외줄칼날 위 남사당이 춤추고


* 마대산(馬垈山 1,052m); 강원도 영월. 산 남쪽 옥동리 곡동천 위에 김삿갓 묘와 그의 시비군(詩碑群)이 있다. 능선에는 참나리가 흐드러지게 피었다.

* 고수레; 사람들이 산이나 들에서 음식을 먹기 전에 먼저 토지신이 잡수시도록 "고수레" 한번 외치면서 음식 술 등을 던지는 주술행위이다. 정확한 유래는 따로 있으나, 지면관계로 생략한다. 山짐승, 들짐승 혹은 벌레들에게 배려한다는 뜻에서 분명 좋은 의식임에는 틀림없다.

* 난고(蘭皐); 방랑 천재시인 김삿갓(본명 金炳淵)의 호. 풍자적이면서도, 때로는 외줄 위에 춤추는 광대마냥 섬뜩한 재치로 만인의 심금을 울렸던 언어의 마술사였다. 순조 7년에 출생하여 57세를 일기로 불운한 생을 마감한 아까운 인물이다.

* 2회 화순 김삿갓 세계문학상 관련 제출 한시 2수와 시조 1.(2020. 12. 8)

* 2회 감삿갓 세계문학상 풍류상 수상작. 2020. 4. 26자이나, 코비드 19로 인해 2020. 12. 8 시상.

* 졸저 산악시조 제2山窓51. 2002. 5. 10 ()도서출판 삶과꿈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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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 la tumba de Kim Satgat

Picar la montaña en trozos pequeños sobre un plato biselado.

¿Debería resaltar el ingenio de Nango espolvoreándole un poco de cilantro?

Namsadang baila sobre la espeluznante espada de una sola fila

* 2024. 2. 12 서반어 번역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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