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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창 28-천등산 시조-제길 찿아가기/반산 한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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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상철 작성 2,137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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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제길 찾아가기


짝은 끈적끈적 마음마저 짓물려

천당(天堂)에 오르고도 오매불망(寤寐不忘) 땅(地) 걱정

人間아 제길 찾으라 삼과(三過)의 늪 헤쳐나


* 천등산(天登山 807m); 충북 충주시 제천시 경계. 소나무와 하늘로 오를 듯한 능선이 좋다. 가요 '천등산 박달재'(표고 453m)로 알려진 산이다. 남쪽에는 천지인(天地人) 삼계(三界)를 상징하는, 人登山(666.5m)과 地登山(535m)이 있어 종주가 가능하다. 때마침 장마철이라 몸과 마음 모두 칙칙한데다, 사람들 모두가 자기 본분을 잊어버리고 사는 듯해 더욱 끈적하다. 하산길을 잘 못 들어 애를 먹고 짜증이 났다.

* 정치인은 정치의 길, 문인은 문인의 길, 학생은 학생의 길이 있다. 이제 모두 본연의 자세로 되돌아가 각자의 갈길을 가야 한다.

* 삼과(三過) 사람의 세가지 허물. 탐(貪;욕심을 부림), 진(嗔; 화를 냄), 치(癡;어리석음), 즉 '몸'과 '입'과 '뜻'이 저지르는 잘못.(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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