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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창 29-무등산 시조-광주의 회한/반산 한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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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상철 작성 2,271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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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광주의 회한


육각형 자수정에 서기(瑞氣) 촘촘 박혔어도

머리가 깍였거늘 서러움이 가없어라

한풍(寒風)은 뼛속 스민다 장불재여 말하라


* 무등산(無等山1,186.8m); 광주광역시 무등산 호남정맥, 국립공원 내 소재. 자수정 닮은 서석대(瑞石臺), 입석대(立石臺)는 육각형 도장을 박은 듯 아름답다. 뒤에서 보면 머리가 깍인 것처럼 밋밋하나, 광주의 진산(鎭山)으로 경관이 뛰어나다. 광주 학생의거, 격변의 광주사태 등 역사의 현장을 오롯이 지켜보았을 것이다. 정상은 군부대가 있어 출입이 금지된다. 장불재는 시야가 탁트인 개활지 안부로 주위에 억새 군락지가 있고, 증심사를 위시하여 여러 암자와 보물들이 많다. 특산품인 무등산 수박은 만생종으로, 매우 크고 맛있어 고가로 출하한다. 1972년 5월 22일에 무등산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가, 2013년 3월 4일에 우리나라에서 21번째 국립공원으로 승격하였다.(주석 추가)

* 졸저 산악시조 제2집 『山窓』 제54면. 2002. 5. 10 (주)도서출판 삶과꿈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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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 arrepentimiento de Gwangju

Incluso si la amatista hexagonal está repleta de energía,

Aunque me cortaron la cabeza, todavía me siento triste.

El viento frío se filtra en los huesos. Jang Bul-jae, dímelo

* 2024. 2. 15 서반어 번역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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