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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창 45-벼락바위봉 시조-대신의 미소/반산 한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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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상철 작성 1,933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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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대신(大神)의 미소

 

천둥이 몰아친다 붉나무 타오르고

벼락이 내리치니 흰 바위는 동강난다

온 산이 벌벌 떨거늘 제우스 신(神) 입가엔


* 벼락바위봉(929.8m); 강원도 원주시 백운산에 있는 한 암봉. 삼각점이 있는 주봉(主峰)에서, 서쪽 5분 거리에 있는 '벼락을 맞은 바위' 처럼 보이는 봉우리는 기막힌 전망대이다.

* 붉나무; 옻나무과, 산기슭이나 골짜기에 흔하게 자라는 높이6~8m에 이른 아교목(亞僑目). 가을에 붉게 단풍이 드는데 빛깔이 참 곱다. 한약재와 염료 및 채색재료(갈색계)로 쓰이는 오배자(五倍子)가 달린다. 이 나무의 유아(幼芽) 또는 엽병(葉柄)이 Schlechtendalia 속(屬) 진딧물의 자상(刺傷)을 받아 그 자극으로써 생긴 후, 혹 모양의 충영(蟲廮, 벌레집)을 말한다. 탄닌(tannin)의 함량이 많다.(산림청 자료 수정)

* 제우스 신;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12신의 주신으로 벼락을 무기로 쓴다.

* 멀쩡한 날씨가 갑자기 마른번개가 치고, 강풍이 몰아쳐 낙엽이 우수수 떨어진다. 신의 입가에는 회심의 미소가 번지니, 참으로 세상일이란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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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s Lächeln des großen Gottes

 

Der Donner tobt und der rote Baum brennt

Wenn ein Blitz einschlägt, zerfällt der weiße Stein in Stücke.

Der ganze Berg bebte, aber der Mund des Zeu

* 2024. 3. 6 독어 번역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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