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수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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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창 62-소뿔산 시조-소뿔산 야록/반산 한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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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상철 작성 1,879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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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소뿔산 야록(夜錄)
조각달 낚아 올려 뿔 위에 걸어두니
홍황(紅黃) 빛 이마 아래 산영(山影)인양 쌍꺼풀
미간(眉間)을 타고 흐르는 알 수 없는 저 눈빛
* 소뿔산(표고점 1,118m); 강원도 홍천. 이 산의 삼각점이 있는 1,076봉과 대칭으로 소뿔을 형성한다. 정상부는 이미 단풍이 들었다. 달밤의 산 그림자는 꼭 소눈의 쌍꺼풀 마냥 중턱에 겹쳐 있고, 양미간 사이로 흐르는 별빛은 심오하기 이를 데 없다.
* 살아 있는 소의 뿔은 '소뿔', 죽은 소의 뿔은 '쇠뿔'이라 한다.
* 졸저 『山中問答』 산악시조 제1집 124면, 제169면. ‘쇠뿔에 받혀 보려나’(쇠뿔봉) 시조 참조. 2001. 6. 10. ㈜도서출판 삶과꿈 발행.
* 졸저 산악시조 제2집 『山窓』 제96면. 2002. 5. 10 (주)도서출판 삶과꿈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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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rok de la montagne Sohorn (夜錄)
J'ai attrapé le croissant de lune et je l'ai accroché à la corne.
Paupières doubles comme une montagne sous le front rouge-jaune
Ces yeux inconnus qui coulent entre les sourcil
* 2024. 3. 24 불어 번역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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