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산악문화
[시와수필] 분류

산창 69-명지산 시조- 남의 단점 보지 말기/반산 한상철

작성자 정보

  • 韓相哲 작성 1,977 조회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69. 남의 단점 보지 말기


속눈썹 살펴보려 명경 앞에 섰드니

산 안에서 산 볼 수 없다며 날 내쫓고 왈(曰)

남의 눈 잔 터럭 끝은 안 보는 게 미덕임


* 명지산(明智山 1,267m) 경기 가평. 화악산(1,468.2m) 다음의 경기 제2고봉으로, 정상부의 암봉이 명경처럼 아름답고 설산으로 성가가 높다. 밝은 지혜가 번뜩이는 가평 최고의 명산이다.

* 목견호말 불견기첩(目見毫末 不見其睫); 남의 눈 잔 털 끝은 볼 수 있지만, 자기의 속눈썹은 자기가 볼 수 없음. 즉, 타인의 선악은 눈에 잘 띠지만, 자기의 선악은 알아차리지 못함을 비유한 유명한 경구이다.

* 산도 마찬가지. 산과 친구는 먼데서 보는 게 좋다.

*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눈은 남의 단점을 보지 않는 눈이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사)서울특별시산악연맹 | 서울특별시 중랑구 망우로 182 서울시체육회207호 | Tel.02-2207-8848 | Fax.02-2207-8847 | safkorea@hanmail.net
    Copyright 2021 Seoul Alpine Federation. All rights reserved.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