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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창 100-역지사지(易地思之) 시조/반산 한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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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상철 작성 2,712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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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역지사지(易地思之)


다시는 안 볼 듯이 침 뱉고 돌아서나

이튿날 또 길러간 집 우물 하도 맑아

그러게 막말을 말래두 입장 바꿔 보게나


* 우리 모두 남의 처지가 되어보자! 극단적인 이분법(二分法) 사고를 경계한다. 민주주의의 장점은 다양한 사고와 가치관이 공존하는 데 있다.

* 자기 집에 우물이 없으니, 그 집이 밉지만 다시 찾을 수밖에.. 그러니까 앞뒤를 생각지 않는 경솔한 행동은 삼가 하는 게 좋다.

* 건조기 산에 있는 옹달샘은 천금보다 귀하다. 뒤 사람들을 생각해서 조심해서 뜨고, 물을 흐려놓지 않도록 신경 쓰자.

* 음수사원(飮水思源); 물을 마실 때 그 근원을 생각하라. 출전은 중국 남북조시대의 시인 유신(庾信, 513~581)이 쓴 징조곡(徵調曲)’이다. “열매를 딸 때는 그 나무를 생각하고, 물을 마실 때는 그 근원을 생각한다[落其實者思其樹 飮其流者懷其源]는 시구에서 나왔다. (2023. 10. 26 주석 추가)

* 졸저 산악시조 제2山窓(139). 2002. 5. 10 ()도서출판 삶과꿈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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