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산악문화
[시와수필] 분류

창작의 늪에 빠져들다 - " 산 의 사계 "

작성자 정보

  • 김성욱 작성 3,115 조회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 산 의 사계 "

바람 앞의 등불처럼, 꺼질세라 ! 천신만고 걱정끝에

다행히 목숨 붙어있는 촛불의 신세를 알것만 같다

봄은 생명의 탄생을 의미한다, 배웠거늘...

봄은 꺼지는 생명의, 가는길을 인도하기도 하는구나

여름은, 팔자 편한자 들의 헛소리만 뱉는줄 알았더니,

배고픈자 들의, 어렵고 힘든 삶을 노래 하기도 하는구나

가을은 꿀벌들이, 제일로 바쁜 세상이라 생각했는데,

시집 장가 못간, 노처녀 ! 노총각들의 노래 뿐이로다

겨울이 오니, 뒤를 돌아보게되고... 보이는건 그저 !

변해버린 산 의 사계를... 뒤흔드는 세월의 무심함뿐 !

산 의 사계는, 무심한 척 ! 자세히 들여다 보면,

어느새 ! 인간의 무기력함을, 채찍질하는 삶의 스승

봄이 오니, 여름 가고... 가을 와서, 겨울이 있네

2013년 05월 07일 .....

( 빈 몸으로 돌아갈 어린 중생... 의 글 )

털보선장 김성욱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사)서울특별시산악연맹 | 서울특별시 중랑구 망우로 182 서울시체육회207호 | Tel.02-2207-8848 | Fax.02-2207-8847 | safkorea@hanmail.net
    Copyright 2021 Seoul Alpine Federation. All rights reserved.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