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수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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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악산-관음의 미소-산악시조(산음 1-23)/ 半山 韓相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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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상철 작성 2,857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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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관음의 미소
창칼이 불꽃 튀는 솔능선 기암괴석
삭풍에 우는 석비(石碑) 창공엔 붉은 솔개
검푸른 산파도 위로 백옥관음(白玉觀音) 빙그레
* 감악산(紺岳山 675m); 경기 파주 적성. 산 전체가 검푸른 색(곤색-반물색)으로 보인다. 정상에 무자비(無字碑)가 있는데, 일설에 의하면 당의 명장 설인귀(薛仁貴)의 비라 전한다. 서울의 외진산(外鎭山)으로 삼국시대부터 전략적 요충지다. 경기 5악의 하나이자, 같은 5악인 개성의 명산 송악산(松岳山)이 손에 잡힐 듯하다. 근처에 한국전쟁 때 전사한 영국군 참전비가 있고, 범륜사(梵輪寺)에는 백옥으로 만든 ‘11면 관음보살상’이 있다. 관음을 범어(梵語-산스크리스트 어)로 ‘흐리(Hri)’라 한다.
*《山書》제22호 201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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