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수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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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명산-도요새 발자국-산악시조(산음1-22)/ 半山 韓相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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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상철 작성 3,012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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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도요새 발자국
털어도 또 털어도 지워지지 않는 색욕(色欲)
황해로 백골 던져 속이 텅 빈 섬이 되자
종종댄 알락도요가 개펄에 쓴 열반경
* 해명산(海明山 328m); 인천 강화. 집착을 버리지 못한 이 몸(山)을 서해로 던져 외딴 섬이 될까 부다. 여기서 색욕은 성욕(性慾)만 의미하는 게 아니라, 외물에 집착하는 병까지 포함한다.
* 책을 교정하는 일은 책상 위의 먼지를 터는 것과 같아 되풀이해서 교정을 해도 역시 잘못된 곳이 있다. 교서여소진(校書如掃塵) <一面掃一面生> 몽계필담. 중국고전명언사전 1,303 쪽.
*《山書》제22호 201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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