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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평 노을-수미봉 시조(산음가 2-19)/半山 韓相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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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상철 작성 2,747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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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사자평 노을


독배(毒杯)를 마신 높새 발광하는 억새밭

갈기에 흰 불 번져 울부짖는 수사자

금털도 몹쓸 벌레도 몽땅 태운 빨간 놀


* 수미봉(須彌峰) 1,119m 경남 밀양. 일명 재약산(載藥山 표석 1,108m). 백학의 깃털 같이 새하얗게 꽃핀 125만평의 광활한 억새평전(사자평)에 부는 광풍과, 불타는 저녁노을을 보라!

* 사자가 죽으면 그 몸속에서 자연히 벌레가 생겨 그 시체를 먹어치운다. 내부로부터 재난을 일으키는 것의 비유. 사자신중충(獅子身中蟲) 자식사자육(自食獅子肉) 仁王經 下 (고전명언사전 1,281). 외환(外患)보다 내우(內憂)가 더 무서운 법! 산산이 갈라진 조국의 현실..

* 높새; 북동풍의 뱃사람 말.

*山書232012.

* 졸저 한국산악시조대전부제 산음가 산영 제1-380(299). 2018. 6. 25 도서출판 수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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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ucher de soleil à Sajapyeong

 

Champ d'herbe argentée brillant après avoir bu une poire empoisonnée

Un lion rugissant avec un feu blanc se propageant sur sa crinière

La lueur rouge qui brûle toute la fourrure dorée et les méchants insecte

* 2025. 1. 10 불어 번역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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