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수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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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를 깨우쳐준 산-도명산 산악시조(산음가3-27)/半山 韓相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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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상철 작성 2,385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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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도를 깨우쳐준 산
단잠을 깨워 놓고 줄행랑친 돌개바람
바위 틈 고인 샘물 닭살 돋아 부르 떨고
세 부처 영문 모른 채 귀싸대기 서로 갈겨
* 도명산(道明山 650m); 충북 괴산. 기암괴석이 좋은데다, 빼어난 화양계곡까지 끼고 있어 설명이 필요치 않는 명산이다. 이 산의 백미는 마애삼존불(磨崖三尊佛)로, 우협시불(右脇侍佛) 발밑에 물맛이 기막힌 석간수 약수터가 있다. 회오리바람이 세 부처의 단잠을 깨워 묘한 운치를 자아낸다.
* 《山書》 제24호 201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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