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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 따먹는 비늘 산-천관산 산악시조(산음가 4-4)/半山 韓相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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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상철 작성 2,664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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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달 따먹는 비늘 산


등짝은 황금비늘 불꽃 튄 정수리

청억새 살풀이굿 감로천(甘露泉)에 노는 구름

끈끈한 타액(唾液)을 묻혀 달 따먹는 천산갑(穿山甲)

 

* 천관산(天冠山 723m); 전남 장흥. 도립공원으로 노령산맥 끝자락이다. 등성이는 기암괴석과 억새로 유명. 지리산, 월출산, 내장산, 변산과 더불어 호남의 5대 명산이다. 조망이 트인 정상의 봉수대와 등산로 옆 샘물 맛이 좋다. 마치 하늘의 면류관(冕旒冠)을 쓴 듯 눈부시다.

* 천산갑; 천산갑과의 동물. 개미핥기와 비슷한데 몸길이 63cm. 온몸이 기와모양의 암갈색 비늘로 덮여있음. 껍질은 한방에서 두창(痘瘡)이나 마진(痲疹) 따위의 약재로 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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