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수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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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정취-백운산 산악시조(산음가4-9)/半山 韓相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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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상철 작성 2,388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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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백운정취(白雲情趣)
비수(匕首) 문 천인절벽(千仞絶壁) 강심(江心)으로 떨어지니
물결 위 뜨는 육신 적멸(寂滅)에 든 꽃잎 한 장
수달이 뿜은 하얀 김 배꼽 안에 노닌 구름
* 백운산(白雲山 883m); 강원 정선 동강 변. 뱀강인 동강을 끼고 병풍처럼 두른 산봉(山峰)과, 천연기념물 수달이 유유적적하게 노는 선경(仙境)을 감상하라! 강 위로 흩날리는 산벚꽃비...내 배꼽에서 뭉게구름이 피어오를 것이다.
* 명강여락가경심(名江如樂可輕心) 명산여락가경신(名山如樂可輕身); 명강의 기풍은 음악과 같아서 사람의 마음을 가볍게 하고, 명산의 기운은 보약과 같아 사람의 몸을 가볍게 하노라!
* 제하단전(臍下丹田); 배꼽 밑 한 치(약 3cm) 되는 곳. 정신과 호흡을 항상 이곳에 집중시키면, 건강을 유지하고 용기를 가지게 한다.
* 졸저《山窓》 제125 쪽 ‘동강12경’ 중 제4경 ‘백운산과 칠족령’ 참조.
* 졸저 『한국산악시조대전』 부제 산음가 산영 1-234(203면). 2018. 6. 25 도서추판 수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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