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수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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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룡-용두산 산악시조(산음가 4-21)/半山 韓相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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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상철 작성 2,655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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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조룡(釣龍)
솔향기 그득 베인 잔설 낀 우륵능선
봄 낚는 강태공의 번개 같은 손놀림에
이제 막 승천하던 용(龍) 의림지로 곤두박질
* 용두산(龍頭山 871m); 충북 제천시 송학면. 제천의 진산(鎭山)으로, 울창한 소나무능선이 근사하다. 우륵(于勒)이 만들었다는 유명한 의림지(義林池)가 이산 남쪽기슭에 있다. 용을 낚는 조사(釣士) 아닌, 산을 낚는 산객(山客)이 되어라! 그리고 얼음장 위로 비친 청산의 자태를 지그시 바라보라! 이 못을 기준으로 남쪽을 호남, 서쪽을 호서라 부른다. 봄은 오방색중 푸른색을 담당하며, 청룡을 상징한다. ‘우륵능선’은 필자가 명명했다.
* 월간 《詩書畵》제3호 (2006년 11월) 시조 2수.
* 2018. 2. 25(일) (사) 서울특별시산악연맹 제47회 '설제' (雪祭) 대상산이다.
* 졸저 『한국산악시조대전』 부제 산음가 山詠 1-436(331면). 2018. 6. 25 도서출판 수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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