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수필]
분류
묘법을 얻고-수도산 산악시조(산음가 4-20)/半山 韓相哲
작성자 정보
- 한상철 작성 3,277 조회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20. 묘법(妙法)을 얻고
손톱으로 튕겼더니 쨍그랑 깨진 동천(冬天)
부처님 코끼리가 경각화(頃刻花)로 피는 능선
아릿한 바위쌈 먹고 몽유병(夢遊病)을 고쳤어
* 수도산(修道山 1,316m); 경북 김천. 청암사, 백련암, 수도사 등 좋은 절을 품고 있으며, 덩치가 크고 정상은 1등 삼각점과 케른이 있다. 합천 가야산까지 종주도 가능하며, 수도리(修道里)에는 수백 년 된 전나무 당목(堂木)에 금줄이 처져 있다. 꾸준히 심신을 닦기에 알맞은 산이다. 얍삽하게 구는 사람은 오지 말라!
* 경각화; 홀연히 나타나 피는 꽃, 마법 요술 등으로 순간적으로 나타난 꽃을 이름. 또는 바람에 휘날리는 눈을 이름.
* 졸저 『한국산악시조대전』 부제 산음가 산영 1-376(296면). 2018. 6. 25 도서출판 수서원.
관련자료
-
이전
-
다음
댓글 0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