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수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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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선에 핀 상고대-당진 아미산 산악시조(산음가 4-19)/半山 韓相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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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상철 작성 2,694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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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능선에 핀 상고대
집힐 듯 주름살을 콩새가 쪼려드네
초승도 눈 흘기는 늑대 숲 갈매능선
찡그린 가인(佳人) 눈썹에 서리꽃이 폈다오
* 아미산(峨眉山 349.5m); 충남 당진. 당진 8경의 하나다. 누에를 닮은 아름다운 갈매 빛 능선에 핀 상고대가 맑다. 서리꽃은 눈꽃〔雪花〕과 다르다.
* 서시봉심(西施捧心); 가슴앓이를 견디기 어려워 가슴에 손을 대고 찌푸린 서시(西施)의 얼굴이 몹시 아름다웠으므로, 못난 여자가 자기도 예쁘게 보이기 위해 일부러 가슴에 손을 대고 얼굴을 찌푸렸던 바, 사람들이 그 추악한 얼굴에 놀라 도망쳤다는 고사에서, ‘같은 행위라도 그것을 행하는 사람에 따라 가치의 차이가 생김’을 비유하여 이름.
* 졸저 『한국산악시조대전』 부제 산음가 산영(山詠)1-393(306면). 2018. 6. 25 도서출판 수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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