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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9경 시조(명승보 8)/반산 한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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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상철 작성 3,060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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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9(2017. 4.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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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경 고석정(孤石亭)

2경 삼부연폭포(三釜淵瀑布)

3경 직탕폭포(直湯瀑布)

4경 매월대폭포(梅月臺瀑布)

5경 순담(蓴潭)

6경 소이산(所伊山) 재송평(裁松坪)

7경 용암(熔岩)

8경 송대소(松臺沼) 주상절리

9경 학저수지 여명(黎明)

출처; 철원군 관광문화. 원래 8경인데, 20179경으로 다시 선정했다.

1.고석정

굽이친 한탄강에 외롭게 버틴 바위

솔향에 취해 졸다 미끄러진 물그림자

짓누른 세월 무게로 임꺽정도 못 건져

* 고석정은 한탄강(漢灘江) 1의 명소이다. 물에 드리운 기암(奇巖)과 노송(老松)의 그림자를 보라! 임꺽정의 활동무대인 이곳은 그의 동상(銅像)에서 느끼듯 꿈틀댄 강한 근육질이 물위에도 어린다. 사철이 다 좋지만, 특히 설경이 아름답다. 19711216일 강원도의 기념물 제8호로 지정되었다.

* 좋은 문학시낭송원고 20042. 중장후구 수정.

* 미리 지어둔 단독시조라, 새로 짓는 명승시조와 맛과 흥이 다르다. 당시는 몇 경이라는 전제나, 기속범주(羈束範疇)가 없었기에, 관점과 어휘선택 기준이 지금과 달랐다. 편의상 산가 12-29 ‘고석정의 물그림자를 그대로 이기(移記)했다. 이하 제3, 5경도 마찬가지다.

2. 삼부연폭포

바위를 뚫고 올라 이무기 승천했지

세 폭포 물길 따라 무지개 어룽질 제

생고민(生苦悶) 가마솥에 쪄 푹 익은 선() 맛보리

* 강원도 철원군 갈말읍 삼부연로에 있는 폭포다. 상수원보호지역으로 지정돼, 주위 환경이 매우 청결하다. 철원군청 소재지에서 동남 방향 1.5지점, 명성산(921m) 기슭에 있다. 이 폭포에는 궁예가 철원을 태봉의 도읍으로 삼을 때, 소에 살던 이무기 3마리가 폭포의 바위를 뚫고 승천했다고 하는 전설이 있다. 이때 만들어진 바위의 구덩이 세 개가 가마솥() 모양과 닮았다 하여 '삼부연(三釜淵)'이라 이름 붙여졌다. 실제로 폭포는 20m 높이에서 세 번 꺾인 후 떨어진다. 폭포수에 의해 만들어진 기묘한 물구덩이 세 개는 위에서부터 노귀탕, 솥탕, 가마탕으로 불린다. 1,000년 동안 아무리 심한 가뭄에도 물이 말라본 적이 없어, 기우제를 지내왔던 곳으로도 유명하다. 폭포 건너편에 부연사라는 암자가, 500m되는 곳에는 오룡굴이 있다. 동네 이름을 용화동이라고 부르며, 상류 3km 지점에 용화저수지가 있다. 신철원리를 지나, 철원-포천을 잇는 국도에서 이곳까지 도로가 연결되어 있다.(다음 백과 수정 보완)

3. 직탕폭포

일자(一字)로 걸린 은한 피안(彼岸)엔 다각도장

거품 인 소용돌이 흑빵인양 이끼 강돌

직폭(直瀑)은 혜성이 되어 샹그릴라 관류(貫流)

* 직탕폭포; 한탄강 하류에 형성된 폭포로 철원 8의 하나로 꼽히며, 본명은 직탄폭포(直灘瀑布)이다. 한국의 나이아가라 폭포라고도 불린다.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드문 특이한 형태의 ''자형 폭포로, 높이 3.5~5m, 길이 80m의 거대한 암반을 넘어, 강 전체가 폭포를 이루며 쏟아져 내린다. 직강(直降)한 물은 승일교 아래에서 다시 남동쪽으로 꺾어지면서, 2km 밑 고석정을 휘감아 흐르고, 그기서 1.5떨어진 순담계곡에 이르러 일대 절경을 빚는다. 여기 강안(江岸)의 움푹 파인 곳에는 주상절리(柱狀節理)가 보이며, 물거품은 현무암 강 바위들과 어울려 멋진 여울을 만든다. 한탄강은 시쳇말로 한탄(恨歎)하는 강이 아니라, 은하수()와 여울()이 조화롭게 흐르는 참 아름다운 강이다.(다음백과 발췌 수정)

* 샹그릴라((Shangri-La); 1933년 영국 작가 제임스 힐턴(James Hilton)이 발표한 소설 잃어버린 지평선(Lost horizon)에 등장하는 가상의 장소이다. 소설 속에서는 티베트 쿤룬산맥(崑崙山脈)에 있는 라마교 사원 공동체로 신비스런 이상향으로 묘사되고 있다. 이 책은 출간 이후 대중적 인기를 얻었으며, 두 차례에 걸쳐 영화로도 제작되었다. 그 후, 이 말은 지상낙원(地上樂園)이나, 유토피아를 가리키는 대명사가 되었다.(다음 백과 수정)

* 종심을 넘기니, 정신적으로 피폐한 이 세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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