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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중문답 30-왕방산 시조-애증도 찰나이려니/반산 한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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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상철 작성 2,396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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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애증(愛憎)도 찰나이려니


오신들 어떠하며 가신들 어떠하리

영화는 일장춘몽 늙어짐을 어이하리

보시라 님아 보시라 애증 녹인 저 품을


* 왕방산(王訪山 737m); 경기도 포천. 산기슭이 포근하다. 함흥에 은거하든 조선 태조 이성계는 태종의 환궁요청을 줄곧 거부하다, 끝내는 서울로 오게 된다. 도중 이곳에 잠시 들렀다는 일화가 있다.

* 시상이 떠오르지 않아 고민하다가 포천군지(抱川郡誌)를 참고해, 초장은 조선의 3대 임금 태종 이방원의 '하여가'(何如歌)에서, 종장은 1949년 가족과 함께 월북한 시조작가 조운(曺雲)의 '석류'에서 힌트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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