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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풍정-발리8경 시조/반산 한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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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韓相哲 작성 2,389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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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8(11997. 7. 10~7. 14, 21999. 6. 22~6. 29) * 2017. 9. 28 시조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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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바롱 댄스

2. 낀따마니 화산지대

3. 풍장(風葬)

4. 아궁 화산

5. 탐팍시링 티르타 엠풀 사원

6. 누사 두아

7. 따나 롯 해상사원

8. 짐바란 해변 일몰

* 개요; 발리 섬은 인도네시아 자바(Java) 섬 동쪽 1.6km 지점에 자리 잡고 있다. 면적5,633, 인구 약 422만 명(2014)이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은총의 섬이다. 회교를 믿는 타 지역과 달리, 힌두교가 주종을 이룬다. 인지도가 높은 경관 8곳을 필자가 임의로 골랐다.

1. 바롱 댄스

정밀(精密)한 손발 동작 인형이 춤을 추지

두 신께 바친 제물 동전의 양면마냥

()과 악() 맨날 붙어도 승부 끝내 못 가려

* 발리(Bali)의 힌두 력()1년이 210일이다. 그들은 한 달을 35일로 하고, 6개월(6×35)1년으로 친다. 바롱은 이 때에 찾아오는 악령을 진정시키기 위해, 마을을 누비는 전설적인 동물이다. 힌두교의 서사시(敍事詩) '마하바라타'(Mahabharata, 데바나가리 문자로 महाभारत )를 소재로 했다. 선의 상징인 '바롱'(Barong), 악의 화신인 마녀 '랑다'(Rangda)가 끝없는 싸움을 펼치는 내용이다. 바롱 극()인간의 마음에 선과 악은 항상 공존한다는 발리 특유의 세계관을 나타내고 있다. 모두 5막으로 구성되었다. (다음카페 하동송림에서 인용 2012. 12. 2)

* 선과 악은 이 우주가 존재하는 한, 늘 공존하기 마련이다,

2. 낀따마니 화산지대

꼭대기 오르는 길 정취도 좋을시고

조밀한 다랑이논 야자 숲 출렁이니

화구 위 뿜는 흰 연기 고운 하트 그리네

* 낀따마니(Kintamani); 섬 북쪽의 화산지역으로, 쌀을 주식으로 하는 농경사회다. 전망대(표고 1,300m)에서 바라본 아궁(Agung 3,142m) 산과, 바뚜르(1,717m) 산 및 갈데라 호수의 정경이 좋다. 크기는 10×13km, 최대수심 120m이다.(카페다움 휠체어로 세계로)

3. 풍장(風葬)

나무에 올려두면 들개도 못 덤빌 터

풍우가 채간 육신 혼백은 뼈에 남아

장법(葬法)이 지혜롭구려 열대 숲의 후손아

* 풍장; 시체를 한데에 버려두어 비바람에 자연히 없어지게 하는 장사법이다. 나무 꼭대기나 나뭇가지 사이에 두는 것을 수장(樹葬), 수상장(樹上葬)이라 한다. 이곳 산 숲에 사는 원주민의 장법 중 하나이다,

4. 아궁 화산

구름 위 솟았으라 초록빛 감돈 신산(神山)

정수리 베게 삼아 편안히 잠들 제에

흰 입김 훅 불어대는 천제(天帝) 님의 저 심술

* 아궁(Gunung Agung 3,142m) 산은 발리에서 가장 높은 산이자, 인도네시아에서 5번째로 높은 활화산이다. 히말라야 산맥을 신들의 정원이라 부른다면, 이산은 발리 인들이 천국으로 가는 문이라 부르며 신성시하고 있다. 마더 템플(Mother Temple), 브사끼(Besakih) 사원이 있다. 이곳 사람들의 숭배가 어느 정도냐 하면, 주민의 가옥 구조도 대문을 통해서 산을 바라볼 수 있도록 되어 있고, 모든 사람들이 잠잘 때는 항상 머리를 산으로 향한다고 한다. 1963년 마지막으로 화산 폭발이 있었다. 그 이전 1820년대에 있었다고 하니, 그리 잦은 편은 아니다. 최종 폭발은 20세기 화산 폭발 가장 규모가 컸던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현재 산 3곳에 화산 관측소가 있다.(백과사전 ‘ENJOY 발리에서 인용 수정).

* 20179월 주분화구에 흰 연기가 치솟아 반경 12km 내 주민 13만 명이 대피했으나, 928일 현재 다행히 지하지진이 감소했다는 뉴스가 전한다. (연합뉴스 다음뉴스)

5. 탐팍시링 티르타 엠풀 사원

샘물은 신통방통 발리 인 건강 빌고

탑으로 세운 우주 거수(巨樹)도 늠름하나

영약(靈藥)은 행실에 있지 사원에는 없다오

* 탐팍시링(Tampaksiring) 티르타 엠풀(Tirta Empul) 사원; 낀따마니 가는 국도변에 있다. 우주를 표현한 탑과, 쉴 새 없이 솟아나는 성스러운 샘이 있어 발리 인들이 신성시 한다. 전설에 의하면 인드라(Indra) 이 대지를 뚫어 불멸의 영약으로 샘을 만들어 무신론자인 마야데나와’(Mayadenawa) 라는 마왕을 물리쳤다고 한다. 이러한 연유로 지금도 사람들은 이곳과 가까운 장소에서 목욕을 하며, 샘물의 신통력에 건강과 부귀를 빈다. 사원입구 왼쪽 언덕에는 1954년에 세워진 수카르노(Sukarno) 초대 대통령의 별장이 있다. 20년에 한 번씩 꽃을 피우는 둘레 12m 거목이 늠름하며, 일부 유적은 훗날 복원키 위해, 번호를 매긴 채 방기(放棄)했다.

6. 누사 두아

바다는 에메랄드 간들댄 줄 코코넛

하얗게 밀려오는 포세이돈 곱슬머리

방갈로 침대에 누운 내 님 팬티 노리니

* 누사 두아(Nusa Dua); 발리 정부의 개발 계획에 따라 만들어진 관광단지다. 우리나나로 말하자면, 경주의 보문단지, 제주도의 중문단지에 비견되는 관광지역으로, 450ha에 이르는 면적에 3.5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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