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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창 52-무명봉 시조-무명봉을 격려함/반산 한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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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상철 작성 2,401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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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무명봉(無名峰)을 격려함


이름이 없다 한들 애달아 하지 마라

단우물 먼저 마름 세상사의 이치거늘

저대로 저 좋은 것을 저가 몰라 하누나


* 무명봉(無名峰 597m); 경기도 가평군 상천면. 당초 주발봉(489m)을 가려다 길을 잘 못 드는 바람에, 호명산 가는 주능선 상에 있는 한 이름 없는 봉우리로 가게 되었는데, 오히려 산세가 더 좋고 조용하다.

* 이름을 너무 떨치면 사람들이 시기하는 법이다. 드러내지 않고 있는 그대로 자신을 돌보면서 조용히 사는 것도, 험악한 이 세상을 살아가는 하나의 방법이 아닐런지?(채근담에서)

* 감정선갈(甘井先竭); 물맛이 좋은 우물이 먼저 마른다는 뜻으로, '재능이 출중한 사람은 빨리 쇠퇴(衰退)함'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 졸저 산악시조 제2山窓84. 2002. 5. 10 ()도서출판 삶과꿈 발행.

* 동방문학98호 특집 일출단시조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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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mutigung zum unbekannten Gipfel

 

Auch wenn es keinen Namen hat, machen Sie sich nicht die Mühe.

Der süße Brunnen versiegt zuerst. Das ist das Gesetz der Welt.

Ich schätze, er weiß nicht, dass es so gut ist

* 2024. 3. 13 독어 번역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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