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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정만리 54-무후사(武侯祠) 비감(悲感) 시조/반산 한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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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상철 작성 1,990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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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무후사(武侯祠) 비감(悲感)


촉별이 떨어지니 잔도(棧道)는 흐느끼고

북정(北征) 여한(餘恨)을 오장원(五丈原)에 묻어둔 채

만고의 푸른 충정은 잣 향으로 풍긴다


* 중국의 슈퍼스타 제갈 량(諸葛 亮 181~234)의 사당인 무후사는 사천성 성도(成都)에 있다. 그는 제 4차 북정 중 오장원에서, 위(魏)의 사마 의(司馬 懿)와 대치하다 병사(病死)한다. 자는 공명(孔明), 호는 충무(忠武). 저서로는 제갈 무후 문집이 있고, 만고의 명문 출사표(전후), 그리고 그가 애송한 양보음(梁父吟)이 전한다. 출장입상(出將入相)의 충정과, 뛰어난 인품도 대세만은 이기지 못했다. 그의 무덤은 정군산(定軍山-섬서성 면현)에 있다.

* 모사재인(謀事在人) 성사재천(成事在天); 일은 사람이 꾸미나. 그 성공 여부는 하늘에 달려있다. 우리 속담은 원 뜻과 달리 풀이한다.

* 파군성(破軍星); 북두칠성의 일곱 번째 별(에타 자리). 검을 상징하며, 아라비아에서는 관(棺)을 끌고가는 불길한 별로 여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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