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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의 늪에 빠져들다 - " 가고 또 ! 가도, 끝이 없을듯 이어진 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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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욱 작성 3,173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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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고 또 ! 가도, 끝이 없을듯 이어진 길 "

( 나는, 결혼전 ~ 아내에게 청혼을 하고, 동기들 < 배대성,백남선>이

걸었던것 처럼, 배낭을 짊어지고는.. 종각에서 ~ 설악 <오색 약수터>까지

걷기로 했다. 그때.. 쓴, 글이다 )

길을 걸었다

하나가 되고, 하나로 남아..

그들이 지나온 길을, 나 또한 ! 걸었다

흙 바람의 투정에도, 무표정을 줄 수 밖에는 없다

이슬을 머금고.. 잠에서 깨어나면,

아스팔트의 몸짓 ! 말고는, 들리는 소리 또한 ! 없다

외로움의 연속 이라기 보다는,

그대로인 .. 괴로움의 연속

다시 ! 한번만 태어나자

어머님의 품속이 아닌,

내 스스로의 알에서 깨어나자

남한강이 갈라지는 틈바구니로,

고도( 높음이 아닌, 외로운 길 )의 아픔을 느끼며,

나는 간다 ...

뒤가 아닌 앞을 보며,

곧장 나아간다

그리하여 걷다가 보면, 밤은 오리라

친구여 ! 이제는,

잠을 청할 만큼 ..

어둑히 다가온 밤 이다.

팔당호 지류에서 첫날 하룻밤을 보내며... ( 김성욱 )

배낭을 타고 산을 넘나들듯이 ... 낡은 등산화속에도 꿈이 있었으면.....

2015년 11월 03일

오래된, 추억을 꺼내어 본다 ~ 아직도 ! 나는, 산을 사랑하는구나...

하이-록 산우회 등반대장 김 성욱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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