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수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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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 천왕봉-연화삼타-산악시조(산음1-27)/ 半山 韓相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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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상철 작성 3,227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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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연화삼타(蓮花三朶)
속(俗)이 산 떠나련다 갈 길이 어디 메뇨
넌지시 직지(直指)하곤 염화미소(拈華微笑) 짓는 바위
낙화(落花)랴 연꽃잎 석 장 물길 갈라 흐르네
* 속리산 천왕봉(天王峰 1,057m); 충북 보은, 경북 상주 경계. 속리산의 주봉으로 삼파수(三派水) 석비가 있다. 동으로 낙동강, 남으로 금강, 서로 남한강을 가르는 물길이 있다. 이 봉은 백두대간과 한남금북정맥의 분기점이기도 하다. 최치원의 시-도불원인(道不遠人) 인원도(人遠道) 산불리속(山不離俗) 속리산(俗離山). 도는 사람을 멀리하지 않건만, 사람이 도를 멀리하고, 산은 세속을 떠나려 하지 않건만, 세속은 산을 떠나려 한다.
*《山書》제22호 201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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