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동산의 화두 산악시조(산음가2-27)/半山 韓相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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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상철 작성 2,823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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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작은 동산의 화두(話頭)-선시
억만 균(鈞) 바위 지고 해탈 길 오른 고행(苦行)
번뇌 솔 베어내고 청풍호(淸風湖)에 지게 걸쳐
부처를 내려놓으니 기껏해야 마삼근(麻三斤)
* 작은 동산(東山 545m); 충북 제천시 청풍면. 소나무와 어우러진 부처바위 삼베바위 등 형형색색의 돌산인데, 청풍호(충주호)를 끼고 있다. 번뇌와 해탈, 속(俗)과 선(禪-부처)이 무엇이 다르겠는가?
* 동산 수초(洞山守初); 후량의 선승(910~990년). 한 중이 동산을 찾아와 “부처란 어떤 겁니까?”하고 물었다. 동산 화상은 “지금 내가 입고 있는 삼베옷의 무게는 세 근(斤) 일세” 하고 대답했다. “주검에는 깔깔 웃음, 부처에겐 삼베 세 근!”-벽암록 제12칙 ‘동산의 삼베 세 근’, 승의(僧衣) 한 벌을 지을 수 있는 분량. 꽤나 유명한 화두(話頭)다.
* 균; 무게를 재는 단위로 서른 근(三十斤). 또는 만물의 조화.
*《山書》 제23호 2012년.
* 졸저 『한국산악시조대전』 부제 산음가 산영 1-476(357면). 2018. 6. 25 도서출판 수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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Тема маленького сада – стихотворени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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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 18. 노어 번역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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