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수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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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산자도-해협산 산악시조/(산음가2-35)/半山 韓相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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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상철 작성 3,214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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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호산자도(好山者倒)
청산은 하 좋아라 산 땜에 넘어지고
암초에 걸린 이물〔船首〕임자 없는 거룻배
홍산호(紅珊瑚) 너풀댄 해협 물에 빠진 원숭이
* 해협산(海峽山 531.3m); 경기 광주 퇴촌. 천지개벽 당시 온 처지가 물바다가 되어 많은 사람들이 배를 타고 피난을 하던 중, 정상에 있는 ‘군두바위’에 말뚝을 박고 배를 잡아매었다 한다. 바위가 있는 곳의 골짜기가 바로 해협산이다. 진달래가 붉게 물든 바다! 산의 형국은 낮에 나온 반달을 닮았으며, 정상의 솔숲이 좋다.
* 산을 좋아하는 자는 그 ‘좋음’으로 인해 몸을 망치는 수가 있다. 달 건지려다 물에 빠진 원숭이가 바로 내 마음 아닐까?
* 배를 좋아하는 자는 물에 빠지고, 승마를 좋아하는 자는 말에서 떨어진다. 사람은 자기가 좋아하는 것에 의해 재난을 당한다. 호선자익(好船者溺) 호기자추(好騎者墜)-월절서(명언사전 1,258쪽).
*《山書》 제23호 2012년.
* 졸저 『한국악시조대전』 부제 산음가 山詠 1-601(438면). 2018. 6. 25 도서출판 수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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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n montagnard
Cheongsan est tellement bon que je suis tombé à cause de la montagne.
Objet étranger pris sur un récif〔船首〕Barge sans propriétaire
Un singe se noie dans le détroit de corail roug
* 2025. 1. 27불어 번역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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